영등포 신길 AK 푸르지오 무순위 청약 마감…최고 경쟁률 22: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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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5월 말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평당) 분양가격은 약 387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24.4% 급등한 수치다. 서울에서는 3.3㎡당(평당) 1억 원을 돌파하면서 기존 분양가를 경신한 신축 단지도 등장했다.
코로나19 이후 수년간 건설 원자재 가격 인상, 고금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악화 등 이 분양가에 반영된 결과다. 이에 따라 내집마련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이른바 '줍줍'(무순위 청약)에 대한 청약 열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서울 내 신규 분양 단지로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에 위치한 영등포 신길 AK 푸르지오가 7월 11일~12일 양일 간 청약홈을 통해 무순위 신규 청약을 진행하며 최고 경쟁률 22.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등포 신길 AK 푸르지오는 전국적인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 속에서 계약금 천만원과 중도금 무이자 혜택, 푸르지오 브랜드를 3년 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수요자들에게 주목받았다. 이에 최종 청약 결과 49A형은 8.1:1, 49B1형은 8.8:1, 49B2형은 22.0:1, 49C형은 9.3:1로 평균 9.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청약을 마감했다. 당첨자는 7월 17일 발표되며,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 49㎡ 단일 면적 △A타입: 83세대 △B1타입: 151세대 △B2타입: 20세대 △C타입: 42세대, 총 296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발코니 확장, 현관 중문, 펜트리 선반 등의 무상 시공과 함께 콤비냉장고, 세탁기, 하이라이트 3구 쿡탑, 전기 오븐, 욕실 비데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풀옵션 단지다.
신길동의 중심 상업시설인 '사러가 쇼핑' 재개발 사업지에 위치해 있으며, 신풍시장이 가까이 자리해 있다. 마트, 카페, 병원, 학원 등 단지 내 상업시설과 신길동 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다채로운 생활편의 시설을 가까이에서 이용 가능하다. 도보통학권 내 도림초등학교, 신길중학교, 대영고등학교 등도 자리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여기에 다양한 인프라와 교통망이 탄탄하게 형성돼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영등포역 인근 1호선과 KTX, 7호선 신풍역, 5호선 신길역 등 교통망도 잘 갖추어져 있으며, GTX-B와 신안산선, 난곡선 개통도 예정되어 있어 대형 교통호재 수혜도 예고된다.
분양 관계자는 "영등포 신길 AK 푸르지오는 신길뉴타운 핵심 입지에 자리해 대형 호재를 누리는 수혜단지로 생활편의 인프라, 교통, 교육 여건까지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어 높은 경쟁률로 성황리에 무순위 청약을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전했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